top of page
curtain-174602.png
curtain-174602.png
coiled-snake.png
skeleton-g1abb0070a_1920.png
asd.png

Appearance

[      이능력      ]

[ Form. B / 알파 ]

신체의 일부, 혹은 전체를 곰의 형태로 바꿀 수 있다. 곰으로 변신 후 체력, 완력, 스피드 등이 신체 능력이 인간보다 월등히 높아져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투 시 팔이나 다리를 곰의 모습으로 바꾸어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방식으로 이능력을 운용한다. 곰으로 변신한 후, 다른 보조 무기 등은 손에 쥘 수 없기에 맨몸으로 싸운다. 총이나 검보다 그 자신의 손이 더 강한 무기인데 굳이 들 필요도 없기도 하고.

전신을 곰의 형태로 바꿀 경우 이성을 잃고 날뛰는 증상이 있었으나 훈련을 거듭하여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성을 잃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어 실전에서도 종종 완전한 곰으로 변한다. 지나치게 흥분하여 이성을 잃고 날뛴다면 기절시켜 변신을 해제시켜야 한다.

Appearance

[      외관      ]

언제부터인가 옆으로 묶던 긴 회색 머리카락을 반묶음으로 정리했다. 사이드 테일 같은 머리는 어린 아이나 하는 거라며 나이대에 맞는 헤어 스타일을 추구했다나. 덕분에 대화 도중 거슬리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넘기는 버릇이 더욱 심해졌으나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붉은 눈동자는 언제나 불만과 불안함을 담고 있었다. 문득 제 손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교육 도중 훈련장 방향을 쳐다보기도 했다. 어딘가 불편함,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시선은 제 이름이 불리고 나서야 제자리로 돌아온다. 주의를 받은 후에는 교육이나 눈앞의 상대에 집중하지만…. 마음속 어딘가의 불편함은 감출 수 없었다.

 얼굴과 온몸에 흉터가 늘어났다. 악마와 싸우는 페라스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흉터만 해도 여러 개. (캐릭터 기준) 왼쪽 뺨, 입술에 작은 흉터가 늘었고 콧잔등을 가로지르는 큰 흉터가 생겼다. 이 외에 몸에도 자잘한 흉터가 자리 잡고 있다. 타티아나는 흉터에 익숙해져 더 이상 속상해하지 않는다.

 제복의 소매는 여전히 길다. 12살의 타티아나가 소매로 손을 가린 건 자신의 능력이 부끄러움이 원인이었다면 17살의 타티아나는 자신의 힘이 부족함을 탓했다. 조금 더 자신에게 떳떳해질 수 있다면 소매 안의 손을 마주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더욱 강해져야 해. 타티아나는 주먹을 꾹 내 쥐었다.

image-from-rawpixel-id-6738704-original.png

" 저는 앞으로 더 눈에 띌 거예요. "

fantasy-angel-png-pic-angel-statue-11562897889li87y1ghv2.png
pngwing.com (7).png
skeleton-g1abb0070a_1920-123123.png
red-rose-4-1.png
red-rose-2-1.png

타티아나 패스터넥|17세|162cm|50kg|4월 9일 生|러시아 쉘터|방어

Status

[      스탯      ]

생명: ■■■■■■■■■■

공격: ■■□□□□□□□□

정신: ■■■■■■□□□□

이능: ■■■■■■■□□□

행운: □□□□□□□□□□

skeleton-g1abb0070a_1920-123123.png
pngwing.com (5).png
1689667615195.png

Ambiguous Limited Potential Holding: Apostle

Branch-PNG-Pic.png
coiled-snake.png
skeleton-g1abb0070a_1920.png

Skill

[      스킬      ]

[ 포효 / 도발 ]

[ 막아서기 / 커버 ]

Personallity

[      성격      ]

::자격지심, 예민한, 허세, 승부욕, 서투른, 현실적, 까칠한, 변덕스러운::

 

  자신의 능력이 제일 멋지고 강하다는 달콤했던 착각은 5년이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깨어져 버렸다. 같은 2분대 소속의 동료들은 물론, 소문으로 들려온 "후배"들의 능력과 실력은 타티아나를 압도하기 충분했다. 소문은 소문일 뿐이지라 크게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아이들 사이에 퍼진, 진실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은 초조한 타티아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밖의 드넓은 들판을 마주했을 때의 절망감. 현실을 마주한 타티아나는 심장이 떨어질 듯한 충격을 받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어찌 되었든 타티아나는 최고여야 했으니까. 죽도록 노력하고 훈련해서라도 1등이 되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됐다.

 5년 전의 성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들보다 우세하길 원했고 자신이 최고라고 떠들고 다녔다. 다만 예전처럼 당당한 느낌이 사라지고 썩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 사람처럼 굴었다. 그의 어투에는 남이 시켜 마지못해 자신이 최고라고 말하는 것처럼 떨떠름한 맛이 느껴졌다. 눈치가 빠른 이들이 종종 “무슨 일 있었어?”하고 묻는 말에 “알 것 없답니다.”하고 대답하는 걸 보면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여튼 까칠하고 틱틱거리고 제멋대로인 점은 변하지 않았다.

 타티아나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엄격한 평을 내렸다. 2분대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훌륭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도 제일이어야 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2분대의 동료들은 모두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모른 채 타티아나는 스스로를 갉아먹고 또 갉아먹었다. 이젠 예전처럼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제 열등감을 알아차리는 순간 정말 형편없는 실력이 될 것 같았다. 허세를 부리는 것쯤이야 예전부터 하던 일이니 어렵지 않았다. 계속 이렇게만 하자. 들키지만 말자.

ETC

[      기타      ]

지난 5년간의 타티아나 패스터넥

- 더 이상 1인칭을 제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여전히 애칭으로 불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 여전히 아가씨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과 아가씨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가씨가 아주 되길 포기한 건 아니지만…. 현재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 좋아하는 건 뭐였더라?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훈련, 탄산음료, 알사탕….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 싫어하는 건 실패, 지저분한 것, 조용한 것, 누군가의 변화…. 예전보다 호불호가 모호해졌다.

- 12살의 타티아나가 인상을 찌푸리고 다녔다면 17살의 타티아나는 별다른 표정 없이 밍숭맹숭한 얼굴을 하고 다닌다. 고고한 아가씨가 되는 걸 미루었으니 표정 관리에 힘쓸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 주변의 변화에 민감해졌다. 주변 분대의 몇몇 인원이 ‘귀환’하고 다음 기수가 들어오고, 잦은 실전 투입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덕분에 동료들의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그들의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을 어색해하고 낯을 가리기 시작했다.

- 타티아나에게 페라스는 여전히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의문점투성이인 곳이다. 갑자기 사라진 로제타의 행방이나 가면을 쓰지 않은 연구원에 대한 소문 등은 타티아나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흐트려놓았다. 과연 이곳에 남아 있어도 괜찮을까? 하지만 그에게는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남아있지 않았다. 고향에 있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모든 의문점은 깊은 곳에 묻어둔 채 페라스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패스터넥 일가

- 러시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평범한 부모의 밑에서 늦둥이 외동딸로 귀하게 자랐다. 타티아나의 아가씨 성격도 부모님의 작품.

- 패스터넥 일가는 악마에 의해 목숨을 잃는 사람의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어지러운 바깥과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다. 재앙이 닥쳤을 때도 운좋게 아무도 죽지 않았고 운좋게 쉘터에 입주할 수 있었다.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불행하지는 않았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여도 그들은 서로의 온기에 기대어 자그마한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그런 가족이었다.

- 5년의 시간이 흘러도 패스터넥 일가는 여전했다. 타티아나의 안부를 묻는 부모님의 편지에는 애정과 걱정이 듬뿍 담겨있었고 타티아나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었다.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는 와중에도 부모님의 편지를 읽노라면 타티아나를 12살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는 것만 같았다. 제 유일한 버팀목. 타티아나는 부모님의 편지를 부적처럼 곱게 접어 허리춤에 달린 가방에 넣어두었다.

 

이능력

- 이능력에 익숙해졌다, 라는 말보단 곰의 형태로 움직이고 싸우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게 그의 성장에 어울리는 말이다. 힐다 헌팅필드와 함께 싸우는 법을 연구하고 장 리와 함께 (타티아나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지옥과도 같았던) 체력 단련을 하며 제법 근육과 체력이 붙었다. 야생의 감이라던가? 청각과 후각이 예민해져 평소의 모습일 때에도 작은 기척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 여전히 전신을 곰으로 바꾸는 모습을 선호하지 않는다. 예전과는 다른 사유로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제일 큰 이유였다. 이래저래 주변에서 응원을 받고는 있지만 타티아나에겐 그다지 와닿지 않는 것 같다.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선 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한다는 지나친 부담을 갖고 있다.

red-rose-2-1.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