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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      이능력      ]

[ 무간업화 / 베타 ]

무간지옥의 불꽃 은 고통을 주기에 적합하나, 백연우의 의지가 깃들어 타인을 치유하기에 이르렀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바람은 불꽃마저도 따스하게 느껴지도록 할 것이다.

팔열지옥과 팔한지옥을 오가는 힘은 그의 속내를 대변한다. 불처럼 타오르거나 얼음처럼 차갑게 식어버리는 마음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말아서, 차라리 보이지 않게 덮어두자고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 이능력이 발현되었을 때, 온몸을 감싼 불의 형상이 참으로 인상깊었더랬다. 그를 담당했던 괴짜 연구원은 그러한 첫인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무간업화’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아마도 얼음으로 몸을 감싸면 움직일 수 없기에 불꽃이 튀어나왔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온도를 극한으로 올리거나 낮출 수 있는 힘인데도 불에 치우친 이름을 가진 이유가 그것이다. 천사에게 지옥의 이름을 붙인 데 대하여 의문을 가지는 이들도 종종 있으나, 본인에게 불만은 없다. 악마라면 응당 지옥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간지옥의 불꽃과 팔한지옥의 냉기야말로 악마들이 두려워할 것이다. 또한 지옥의 불꽃과 냉기로 타인을 치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고 흥미로운 점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열을 조종하여 거기에 깃든 힘으로 사람을 치유한다. 상대방의 컨디션에 따라 열을 흘려넣거나 제거하여 몸의 과부하를 가라앉히고 회복시킨다. 페라스 게이지를 회복시킬 때도 같은 과정을 거치며, 치료를 받는 사람은 온도에 따라 불꽃이나 얼음에 휩싸인다. 때문에 모습만을 본 어떤 알파들은 종종 그의 능력을 피하기도 한다. 아직 온도를 도 단위로 완벽하게 조절할 수는 없기에 잠시 뜨겁거나 차갑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대상에게 능력을 과하게 퍼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Appearance

[      외관      ]

(_DILM님 커미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한 모양새 덕에 백연우의 첫인상은 ‘어른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눈을 살짝 가리는 까만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휘어지도록 두었고, 그 아래로는 속쌍꺼풀이 잡힌 진한 눈매가 보인다. 빛이 들어 약간 옅어진 회색 눈동자는 무심하게 상대방을 마주한다. 일자로 그려진 눈썹은 감정을 드러내는 법이 없다. 그러나 딱딱하지만은 않은 태도 덕에, 사실은 그가 상냥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형의 외관은 사람의 호감을 얻는 데 충분하기도 했다. 또한, 드문 경우지만 입을 크게 벌리면 송곳니가 눈에 띈다. 개과의 그것과 닮았으나 아직은 유치가 빠지지 않아 뭉툭한 편이다.

약간 마른 듯한 몸이지만 허약함과는 거리가 멀다. 곧은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 심지어는 밥을 먹을 때도 차분한 분위기를 내곤 한다. 능력을 사용할 때, 적당한 온도라면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극한에 다다를수록 몸에 불이 붙거나 얼음 결정이 생겨난다. 괴로울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 듯하다.

목에 찬 초커가 낄 텐데도 불편한 티는 한 번도 내지 않는다. 그뿐이랴, 지급된 모든 지정복을 빠짐없이 챙겨 입었다. 마치 사는 데 불만이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그는 무언가를 받으면 감사하다는 말을 했고 지시를 군말없이 따르곤 했다.

“ 데지 않게 조심해요. 혹시 모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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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우|12세|159cm|46kg|10월 29일 生|대한민국 쉘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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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스탯      ]

생명: ■□□□□□□□□□

공격: ■■■■■■□□□□

정신: ■■■■■□□□□□

이능: ■■■■■■□□□□

행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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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cent Effect Treating: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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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

[      스킬      ]

[ 정진(精進) / 2인 회복 ]

[ 윤회(輪廻) / 생환 ]

Personallity

[      성격      ]

정직한 / 감사하는 / 감정을 억누르는

백연우는 타인에게 상냥한 데 비하여 사교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원래 살던 쉘터에도 친구라고 부를 만한 아이들이 별로 없었고, 심지어 가족과도 사이가 돈독하지 않았던 듯하다. 다만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조심스러운 쪽에 가깝다. 혹시나 자신이 누군가를 다치게 만들까봐. 아이 치고는 독특한 고민을 항상 안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기회만 된다면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그러나 영 표정 변화가 없다. 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일이 익숙하여 울 만한 상황인데도 꾹 눌러 참는 모습을 보인다. 실험을 받을 때도 창백해진 채로 떨지언정, 눈물 한 방울조차 흘리지 않았다. 옅게라도 짓는 표정은 미소가 전부다.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하기에, 그를 어른스럽고 대견하다 여기는 어른들이 종종 있기도 했다.

ETC

[      기타      ]

- 백연우

지금보다도 더 어렸을 적의 이야기지만, 그는 멸망의 생존자다. 희미하게 제가 먹을 음식을 찾아 돌아다니던 기억이 남아 있다. 덕분에 생존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사리분별을 하기도 전에 체득했기에.

이곳에는 5년 전, 7살에 입소했다. 13번째 쉘터가 완공되고 1년이 지나서였다. 2년간의 실험 끝에 이능력이 발현됐으나, 몸을 타고 피어나는 불을 조절하지 못해 지금도 제어구가 없으면 곤란한 상태다. 그의 불꽃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그냥 두어도 괜찮겠지만, 옮겨붙긴 하므로 어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니 말이다. 소매조차 걷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가 불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백연우는 언제나 타인에게 -특히나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는 일을 싫어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능력을 공격을 위하여 사용하는 데 거부감이 있는 듯하다.

- 목소리

작지만 잘 들리는 목소리를 지녔다. 호흡이 약하지만, 마주하고 대화할 때는 뚜렷한 발음 덕에 다시 물어볼 필요조차 없다.

- 가족

부모님이 있다. 세상이 멸망하는 와중에도 기적적으로 모두가 살아남았고, 대한민국 쉘터에서 거주 중이다. 이따금씩 편지를 보내곤 하나 답장은 열에 한 번이면 많다고 봐야 한다. 백연우는 가족을 아끼는 것 같지만, 간소하게나마 찍은 가족 사진에서는 어느 누구도 웃고 있지 않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도 그닥 보이지 않았고.

- 취미

산책, 일광욕. 인도어파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실내보다는 실외를 좋아한다. 질리지도 않는지 입소한 후부터 시간이 날 때면 꾸준히 섹터13 내부를 돌아다녔다.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전망대이며, 기숙사에서 쉬거나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는 중이 아니라면 대부분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 특기

힘 쓰는 일. 평범한 또래 사이에서는 힘이 좋은 편이라, 이능력자 사이에 있음에도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게 된다.

- 혈액형

Rh+AB형.

- 건강

실험의 여파로 조금 약해진 상태지만, 근력은 입소 전이나 지금이나 또래의 평범한 아이들을 기준으로 좋은 편이다. 그 때문에 또래를 대할 때 주의하는 것이기도 하다. 제가 잘못하면 다칠 테니까.

- 말투

나이를 불문하고 ~해요체를 사용한다. 그것이 예의라고 배웠기 때문인지 말을 놓으라고 해도 어려워한다. 호칭은 성으로 통일하며, 대한민국 쉘터처럼 같은 성이 많은 출신의 경우에는 이름을 부른다. 연구원에게는 경칭을 함께 붙인다. 반대로 자신을 부르는 호칭은 어떤 것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 성별은 그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 소지품

우표, 펜, 편지지. 모두 연구소에서 지급받은 것이다. 밖에서 들고 온 용품은 가족 사진과 옷가지 정도다. 옷은 안 입은지도 벌써 몇 년째다. 이제는 작아져서 입지도 못할 것이다. 가족 사진에는 백연우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성인 두 명과, 그와 상당히 닮은 작은 아이 한 명이 더 찍혀 있다.

- 호불호

호: 동물. 조용하고 차분한 백연우에게는 사람보다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고양이나 강아지와 노는 편이 쉬웠다. 할 일 없이 골목에 앉아 있다보면 그를 발견한 고양이가 다가와 머리를 부볐고, 가끔 먹을 것을 던져준 강아지는 자잘한 위협에서 그를 지켜주기도 했으므로.

불호: 과격한 장난. 당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는 것을 싫어한다. 누군가를 힘으로 휘두르는 일은 더욱더 기피해서, 이능력도 결코 함부로 남발하지 않으려 한다. 그의 힘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해가 될 수도 있으니.

- 왼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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