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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커뮤니티의 세계관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근미래를 다루고 있으며, 대부분의 생활 환경이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하의 내용은 현대와 유의미한 구분을 갖는 부분만을 특정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설정 및 스토리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단체 등은 실제와 일절 관련이 없으며, 설령 실제와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는 모두 우연에 따른 것임을 사전에 명시합니다.

본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비윤리적 요소를 다루고 있습니다. 총괄진은 이를 옹호 · 미화 · 희화화할 의도가 없습니다. 러너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요소에 경각심을 가진 채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커뮤니티 상의 내용과 현실이 혼동되는 경우, 혹은 커뮤니티 내부의 요소에 의해 현실에 큰 지장을 받는 경우 즉각 총괄진과 컨택하여 러닝을 중단하시고 적절한 의료적 처치를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목차

 

1. 재앙 이후의 세계 :: 멸망 / 생존자들 / 악마

2. 오퍼레이션 페라스 :: 인류의 한계 / 사도와 천사 / 섹터 13

3. 우리들 :: 입소 / 규정 /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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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앙 이후의 세계

― 멸망

우리가 근현대 역사를 배울 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 말이 있습니다. “2035년, 세상은 멸망했다.”

(GMT 00:00) 2035년 12월 24일 오후 10시 06분, 미국 디트로이트 주 외곽에서 미지의 괴생명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최초 관측지 인근의 생존자가 존재하지 않는 까닭에 그것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현존하는 군사력으로는

손쓸 수 없는 힘을 가진 채 보이는 것마다 전부 파괴하고 다녔다는 사실만이 낙인처럼 뇌리에 새겨져 있습니다.

최초에 그것을 부르는 이름은 다양했으나, 그 힘과 미지에 대한 경외심과 공포로 끝내 “악마” 라고 불리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세계 각국의 행정부에서 해당 호칭을 정식 채택하고 있습니다.

악마는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각국에 나타나 인류가 수천년 동안 일구어 온 문명과 양식을 파괴하였고, 오랜 시간 먹이 피라미드의 최상층에 군림하던 인간은 무력하게 밀려나 그들의 보금자리로 숨어들었습니다. 발발지인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국가 체제가 무너졌으나, 악마에 대응하기 위해 싸우던 각국의 수재들이 모여 하나의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인류는 설 자리를 조금이나마 되찾았으나, 세상은 이미 손쓸 수 없을 만큼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우리는 이 사태를 ‘멸망’이라고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계속하여 생을 영위하고 있으니 온전한 말소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재앙 이전과 이후의 생활 양식은 판이하게 달라졌으며, 인간 생활 양식의 궤 자체가 일그러진 사건이었으므로 가히 멸망이라 칭해 마땅할 뿐입니다.


 

― 생존자들

모든 국가가 존재의의를 잃고, 원래 국가의 이름이었던 것들은 지명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구심점 없이 사회를 굴릴 수는 없었고, 인류는 생존자들 중 정치적/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세계인류연합"을 설립합니다.

세계인류연합(이하 연합)은 비무장 · 비폭력 조직으로서 인류의 뜻을 정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항해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악마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내보이고 있고, 실제로 계획을 실현하여 인류의 설 자리를 많이 되찾는 등 성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생존자들은 그들을 희망의 빛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들과 대척점에 있는 의견을 가진 이들은 꼭 그렇게 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멸망 이후 10년, 연합의 주도로 세계 각국에 거점을 준비해 악마의 침입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거대한 방벽이 세계 곳곳에 세워졌고, 방벽 밖의 삶은 꿈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방벽 내부의 거점을 '쉘터'라고 부르며, 각 쉘터는 도시국가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각 쉘터에 행정부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 존재하며, 각 쉘터의 정치와 문화는 쉘터가 세워진 자리에 존재했던 국가의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쉘터는 세계에 총 13개 존재합니다.

 

  • 대한민국 쉘터

  • 인도 쉘터

  • 중국 쉘터

  • 러시아 쉘터

  • 사우디 아라비아 쉘터

  • 유럽 쉘터

  • 알제리 쉘터

  • 남아프리카 공화국 쉘터

  • 오스트레일리아 쉘터

  • 알래스카 쉘터

  • 워싱턴 쉘터

  • 베네수엘라 쉘터

  • 아르헨티나 쉘터

 

쉘터와 쉘터 사이를 오가는 수단은 비행기 뿐입니다. 각 쉘터를 오가려면 상당한 거액과 함께 까다로운 입출국 허락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 쉘터에서 평생을 살아가며, 쉘터와 쉘터 사이를 왕복하는 사람들은 연합의 고위직 또는 군사 전쟁으로 돈을 벌어들인 졸부 정도입니다.

 

……이렇게 연합의 노력과 쉘터의 설치로 세계가 정비되었음에도, 인류를 스치고 지나간 거대한 상흔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쉘터가 식량난과 인력난에 헐떡대는 중이며, 병원은 매일 사람이 넘칩니다. 멸망 이전에 만들어진 최첨단 기술들은 대다수 악마에 의해 파괴되어, 인류는 발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악마

악마는 생존한 연구자들의 제1연구대상입니다. 그러나 오랜 연구에도 여전히 미지 그 자체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땅을 부수고 불태웠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무참히 죽였으며, 살아있는 한 끝없이 파괴만을 추구합니다.

그들과 의사소통을 시도해 보았던 자들도 있었으나, 그중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연합은 이들에게 지능은 있을지언정 이성은 없다고 판단하였고, 일말의 지능마저 인류의 붕괴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점으로 말미암아 악마를 인류의 적으로 규정했습니다.

오랫동안 인류는 그들에게 유린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빛은 보인다는 걸까요? 세상이 한창 혼란에 빠져 있을 무렵 각국의 수재들이 힘을 모아 “오퍼레이션: 페라스”라는 계획을 발표하고, 오퍼레이션 페라스(이하 페라스)는 성공적으로 악마를 막아냅니다. 연합의 설립도, 쉘터의 건설도 모두 이들이 없었으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생각보다는 많이 빠른 시간 내에 설 자리를 찾아 살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악마는 두려워만 할 존재가 아닌, 인류의 적 중 하나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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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퍼레이션 페라스

 

 

― 인류의 한계

범국가적 연구 단체 ‘페라스’는, 인류의 재앙이 닥쳐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혜성처럼 나타나 당당하게 첫번째 악마를 토벌하고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페라스(Pĕras), 고대 그리스어로 ‘한계’를 뜻하는 말입니다. 페라스는 단어 그대로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적과 맞설 힘을 갖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단체명과 동일한 “오퍼레이션 페라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개발한 힘을 세계를 위해 사용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오퍼레이션 페라스의 결과물은 단 하나, 인간에게 신의 힘을 사사하는 것입니다. 기적을 전해 받은 이들은 맨손으로 하늘에 벼락을 내릴 수 있고, 손톱으로 땅을 찢을 수 있으며, 부서진 핏덩이를 다시 숨쉬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군사들은 기적 같은 힘을 가지고 악마에 대항하는 병기라는 이유로, 사도 혹은 천사라고 명명되었습니다.

결과물이 개조된 사람이라는 점에서, 처음엔 페라스에 대한 비난 및 반발의 목소리가 아주 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악마에 대항할 유일한 수단이 그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불만이 사그라들었으며, 최근에는 그들이 구세주이고 천사와 사도는 진짜라며 선동하는 신흥 종교까지 곳곳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사도와 천사

오퍼레이션 페라스로 힘을 부여받은 이들은 두 가지 형질을 가지게 되는데, 각각 공격 특화, 지원 특화 인력이며 전자가 사도, 후자가 천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사도와 천사는 소수의 팀을 만들어 싸우며, 사도와 천사는 상호 보완하는 특성이 있어 꼭 같은 팀에 속해 있습니다. 사도와 천사는 대외적인 명칭이며, 페라스 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약자를 사용합니다.

공격형: ALPHA (Ambiguous Limited Potential Holding: Apostle)

불확실 한계적 잠재력 보유: 사도. 알파라고 통칭합니다. 악마를 무찌를 수 있는 강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폭쇄를 막아낼 수 있는 단단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원형: BETA (Beneficent Effect Treating: Angel)

유익성 효과 취급: 천사. 베타라고 통칭합니다. 악마의 손톱으로 찢긴 상처라도 순식간에 메울 수 있는 치유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전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쉘터의 사람들은 사도와 천사가 단순히 특화 분야가 나눠진 병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하나의 역할이 더 있습니다. 사도에게 심긴 강력한 힘은 공방을 거듭할 때마다 크게 출렁거립니다. 이윽고 사도가 그 몸뚱이로 힘을 제어할 수 없게 되면, 손쓸 수 없는 상태에 돌입합니다. 그 힘을 진정시킬 수 있는 건 오직 천사들 뿐입니다. 따라서 모든 전투에는 사도와 천사가 동행해야 합니다.

천사 한 명이 여러 사도를 진정시키는 일도 가능하지만, 천사의 힘에도 일렁임이 존재하며 힘을 쓰는 것에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투 시의 배치는 사도:천사=1:1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섹터 13

페라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쉘터의 섹터13구역을 본거지로 두고 있습니다. 자연히, 오퍼레이션 또한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변방에 자리한 섹터 13이 통째로 페라스의 구역이며, 거대한 건물 몇 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쉘터는 언제나 식량난과 인력난에 시달린다고 하지만, 섹터 13에서만큼은 그 규칙에 예외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집단인 이유가 클 겁니다.

섹터 13은 쉘터를 구성하는 벽과 별개로, 또 하나의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북쪽의 숲이 섹터 면적의 삼분지 일 정도를 차지하고, 중앙에 2개의 큰 건물이 있고 건물 사이에는 훈련용 운동장이 있습니다. 또 섹터 남쪽에는 호수가 있어 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호수와 운동장 사이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두 건물은 각각 A동, B동이라고 불리며 A동은 연구소, B동은 생도 및 직원들의 기숙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상으로는 1층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시설이 지하에 존재합니다. A동에는 옥상이 있어 온실, 창고, 전망대, 텃밭 등을 두고 있습니다만, 섹터를 둘러싼 벽 탓에 제대로 된 밖을 살펴보기는 어렵습니다.

※ 자세한 구조는 개장 이후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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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들

― 입소

오퍼레이션 페라스를 위해서, 기적을 사사받을 그릇 될 이가 꾸준히 필요했습니다. 페라스가 내건 지원 자격은 글을 읽을 수 있는 13세 미만의 아이일 것. 어린 아이를 실험실에 밀어넣는 데에, 역시 반발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페라스는 참여할 경우 가족에게 막대한 지원금을 줄 것을 약속했고, 타 쉘터 거주 중이라도 페라스 측에서 교통비를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살아남기 어려운 세계에서 너무나 달콤한 조건이었기에, 돈에 눈이 멀어 아이를 판 보호자와 스스로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기로 한 아이, 혹은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던 아이들이 13섹터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곳도 살아가는 곳도 전부 다른 우리들이 만났습니다. 비슷한 나잇대의 아이들끼리 모여서 생활했고, 실험 끝에 연구원들이 말한 대로 신의 힘을 받아 이능력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세 살이 넘도록 기적을 맞이하지 못한 아이들과 실험에 실패한 아이들의 행방은 알 수 없었지만, 그건 우리가 지닌 사명에 비하면 가벼운 일일 뿐입니다. 그렇게 배웠습니다.

10살이 넘었고, 능력을 갖는 데에 성공한 아이들은 일정 주기마다 차출되어 하나의 팀이 됩니다. 먼저 팀이 된 사람들은 이미 밖에 나가 매일같이 악마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러너들은 모두 같은 팀(13기)에 소속된 동기입니다.


 

― 규정

연구소의 천사와 사도들은 모두 다음과 같은 복장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지정복은 페라스 내에서 배포하고 있으며, 단정한 착용이 권장됩니다.

※ 알파 지정복에 표시되어 있는 모든 부착물은 알파/베타 모두가 착용할 수 있으며, 색상은 동일합니다.

※ 모든 부착물 착용은 필수가 아니며, 원하는 것만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 부착물을 착용하기 위한 벨트의 모양은 자유롭습니다.

※ 신청서 접수 시 1차 지정복을 입은 이미지는 필수 첨부가 아닙니다. 자력으로 이미지를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합격 이후에도 1차 지정복 이미지는 요구되지 않습니다.

※ Picrew 및 neka 등 이미지 제작 툴을 사용하는 경우 재량껏 유사한 복장으로 입혀 주시면 됩니다. 두상만 잘라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원형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의 가벼운 개조가 가능합니다. (기장 조절, 소매 모양 변경 등) 

― 타임라인

2035년 12월 24일 - ‘재앙’ 발발. 최초의 악마 관측.

2036년 03월 06일 - 오퍼레이션 페라스 발표

2036년 06월 13일 - 세계인류연합 설립

2037년 10월 09일 - 첫번째 쉘터 완공

2039년 02월 27일 - 13번째 쉘터 완공

2040년 05월 12일 - 세계인류연합의 실질적 집권 시작

2045년 7월……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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